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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오도막베이커리카페에서 먹었던 빵들이 아른거리네요. 정말 오랜만에 맛있는 빵을 실컷 먹고 왔습니다. 빵 종류도 많았는데 다들 맛있었습니다. 빵 종류가 많다 보니 모든 빵을 맛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빵이 나오자마자 금방 소진되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맞춰야 됩니다. 고구마빵 보니 또 침이 고이네요. 그냥 고구마 무스만 들어있는 게 아니고 정말 고구마 덩어리들이 씹혀서 진짜 고구마 빵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시그니처 음료도 신기한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컵도 독특했는데 아기 젖병, 의료기기에 사용하는 트라이 컵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빵은 장 안에서 꺼내는 구조인데요. 버튼을 누르면 유리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신기한 방식이었습니다. 좀 더 위생적이고 안전한 느낌이 들었습니..

서울에 볼일을 보러 나선 김에, 남산타워(N서울타워)도 함께 구경해 보고자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 기사님께서 남산돈까스집을 추천해 주셔서, 마침 저녁 먹을 시간이기도 해서 남산돈까스에서 저녁을 먹고 나서 남산타워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예전에 유튜브에서 여기가 진짜 원조 남산돈까스라고 판결이 났다는 영상을 봤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 한 번 와봐야지 생각했었는데 마침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남산돈까스는 옛날 돈까스집 스타일로 식전 수프가 먼저 나왔습니다. 둘째 아이와 함께 방문했는데 아이는 수프가 나오지 않는 돈까스집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수프에 어색해했습니다. 하지만 저와 아내는 금방 후루룩 뚝딱 했네요 :) 일반돈까스와 치즈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요즘은 특색 있는 돈까스나 일식돈까스가 많다 보니 ..